책을 읽고서


그레이트 북스를 공부하다

, 교육 8분

지난 10월 초부터 서양의 대표적인 고전을 모아 놓은 그레이트 북스를 읽고 있다. 내가 처음 그레이트 북스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이지성 작가의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 때문이었다. 1929년 시카고 대학의 총장으로 임명된 로버트 허친스가 고전 읽기를 강조한 이후 2000년까지 시카고 대학 졸업생 중 노벨상 수상자가 자그마치 68명이나 된다며 고전

나는 한국 현대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에세이 11분

나는 1980년대 생이다. 일제 강점기, 6.25 전쟁, 4.19, 5.16, 군부 독재, 민주화 운동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장식했던 큼직한 사건들 중 그 어떤 것도 나는 직접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했다.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무렵 우리나라는 6.25 전쟁 직후에 비해 상당한 부를 쌓은 상태였다. 회충검사를 위해 채변봉투에 대변을 담아 학교에

80일간의 세계 일주

3분

리디북스 책장의 많은 책들 중에서 이 책을 먼저 고른것은 순전히 '세계 일주'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해외 여행을 다녀보기 전에는 잘 몰랐던 여행에 대한 이상, 설렘, 기대감, 낯섬, 향수 등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1800년대 제국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국의 한 신사인 필리어스 포그가 80일 안에 전세계(엄밀히 따지면 전세계는 아니지만)를

교사, 가르고 치다 - 나는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

교육, 25분

들어가는 말 안녕하세요, 선생님! 얼마 전 교장선생님께서 저경력 교사 선생님들에게 교육에 관한 책을 한 권씩 읽으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책은 잘 읽고 계신가요? 선생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교육에 대한 책을 읽고 고민하는 것 만큼은 강제적이 아니라 자발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우리 같이 경력이 짧은 사람들에게는 말이죠. - 사실 경력의